삼성전자, 구매부분 윤리강령 채택

삼성전자, 구매부분 윤리강령 채택

삼성전자가 '구매부문 윤리강령'을 채택했다.

이는 협력업체들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영진 50여명,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 소속 210여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대상 경영방침 설명회를 갖고 투명한 구매의지를 밝혔다.

삼성은 또 21세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혁신 활동을 가속화하자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또 '협성회'도 국내업체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해외업체의 국내지사 22개사를 포함, 총 209개의 회원사로 운영하는 글로벌 협의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회원사 및 협력사에 ▦고객중심의 경영체제 전환 ▦6시그마를 통한 경영혁신 강화 ▦디지털 핵심역량 확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피앤텔 등 10개사가 원가절감, 품질향상, 국산화 부문 우수 협력회사로 선정돼 포상과 함께 2억3,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고,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정병효 과장 등 15명이 협력회사 지원 및 육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협성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