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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 디지털TV 고성장 수혜 기대
입력2005-09-22 16:14:13
수정
2005.09.22 16:14:13
잇단 수주에 5일째 상승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셀런이 디지털TV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22일 증시에서 셀런 주가는 5일째 상승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3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최근 셀런이 지난해 매출액의 250%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셀런은 IP(Information Provider) TV시장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23%, 262% 증가한 1,501억원, 223억원으로 전망된다는 것.
우리증권은 “셀런은 IP TV 도입 논의가 시작된 지난 99년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내외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와 디지털TV 보급 증가, 방송과 통신 융합, 디지털 컨버전스 가속화 등으로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셀런은 이미 차별화된 기술력과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세계 IP셋톱박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증권은 이어 “IP 셋톱박스 시장은 2008년까지 연평균 5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셀런의 경우 인수ㆍ합병과 자회사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IP 솔루션 기반의 위성 셋톱박스 시장 진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단말기 시장 진입 등으로 올 4ㆍ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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