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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이형구 팀장, 세계적인 마퀴스후즈후 인명사전에 등재
입력2003-12-09 00:00:00
수정
2003.12.09 00:00:00
서정명 기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마퀴스후즈후 인명사전에 국내 기술자가 등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LG전선은 기계연구소 냉동공조그룹 이현구 팀장 )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고 있는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후( Marquis Who`s Who)`의 `과학ㆍ기술 인명사전` 2003 ~ 2004년도 판에 이름이 올랐다고 9일 밝혔다. 마퀴스 후즈후가 발행하는 과학ㆍ기술 인명사전은 2년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오랜 전통과 귄위를 가진 인명사전으로 현재 3만명이 등재되어 있다.
이현구 팀장은 지난 2000년부터 약 10여편의 학회 발표와 3건의 특허 등록 기록을 가지고 있고 신냉매용 터보냉동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하는 등 활발한 연구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팀장은 서울대에서 기계공학박사 취득 후 곧바로 LG전선에 입사해 99년부터 오존층보존을 위한 터보냉동기의 핵심부품인 임펠러의 설계를 담당해왔다.
이 분야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소수업체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장벽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LG전선이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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