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어 서비스 실시 이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노선의 경우 간체·번체 시스템을 모두 제공한 최근 3개월 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한 항공권 직접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취항 국가별 언어와 현지통화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김수현이라는 한류모델을 앞세워 아시아 각국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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