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도 이젠 친환경 인증 시대.' 학생복 전문 기업 ㈜스쿨룩스(www.skoolooks.com)는 7일 국내 최초로 유럽환경인증마크인 '외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외코텍스 인증은 섬유에 대한 글로벌 친환경 인증 라벨로, 의류 또는 홈 텍스타일 전체 생산 과정에서 인체나 환경에 좋지 않은 화학 물질 또는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에만 부여한다. 이 인증은 현존하는 유럽 섬유시험연구소 중 가장 오래된 스위스 텍스타일 테스팅 리미티드 테스텍스(TESTEX)와 의복생리학적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독일 호엔슈타인 섬유연구소(Forschungsinstitut Hohenstein) 등 전세계 15개 연구소가 참여하는 외코텍스 100 연합회에서 실험하고 보증한다. 스쿨룩스는 학생들이 장시간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교복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 맞닿는 와이셔츠와 블라우스에 친환경 섬유인 텐셀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실, 단추, 태그 등 부자재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국내 최초로 외코텍스 인증을 받았다. 최민하 스쿨룩스 마케팅전략실 과장은 "스쿨룩스는 교복의 실루엣이나 실용적인 주머니 등 외형적인 부분의 발전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자 친환경 소재 도입 등 내형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획득한 외코텍스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스쿨룩스의 교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쿨룩스는 친환경 소재 텐셀 도입을 기념해 현재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텐셀 T셔츠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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