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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계거물 500명 한국온다

11월 부산 APEC CEO서밋 참석차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회의(APEC CEO Summit)에 북한의 경제관련 고위 인사가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이 회의에 빌 게이츠 MS회장과 HPㆍGMㆍHSBC 등 세계 유수의 기업 CEO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PEC CEO서밋은 APEC 정상회담 기간에 열리는 민간차원의 경제인 회의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박용오(두산그룹 회장) APEC CEO서밋 의장은 28일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PEC CEO서밋의 국내 개최를 계기로 전세계 CEO들이 북한의 변화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 북한의제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북한의 고위 경제인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정부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인사를 정부차원에서 초청할 경우 부담이 되지만 민간차원에서 초청하기 때문에 별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서 있지 않다”고 말했다. APEC CEO서밋은 북한 고위 경제인사 초청이 성사될 경우 별도의 패널을 구성해 북한의 정치 및 경제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박 의장은 또 “APEC CEO서밋에 빌 게이츠 MS회장과 HPㆍGMㆍHSBC 등 세계 유수의 기업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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