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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서 지역방송프로 본다
입력2007-01-11 19:06:50
수정
2007.01.11 19:06:50
스카이라이프·TU미디어, 우수 다큐멘터리등 방송
스카이라이프와 TU미디어 등 위성방송사업자들이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부산MBC, 대전MBC 등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전국 시청자들이 이제 볼 수 있다 것. 이들 방송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MBC 수퍼스테이션 채널인 MBCNET은 12일 개국식을 열고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 수퍼스테이션 채널이란 지역 방송사들이 유료 방송 사업자의 채널을 통해 자사의 우수 프로그램을 모아 방송하는 것.
지난해 12월 시험방송을 시작한 MBCNET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지역방송의 날’로 정하고 지역MBC의 우수 프로그램을 하루 4시간씩 내보낸다. 15개 지역MBC가 공동 제작해 전국의 화제나 정보를 제공하는 ‘생방송 전국시대’(월~금 오후9시), 지역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모아 방송하는 ‘MBCNET 명품다큐’(월~목 오후11시) 등이 선보인다.
경쟁력 측면에서 지난 시험 방송 기간 동안 최고 20위 권까지 시청률이 나와 한 번 해 볼 만하다는 게 MBCNET 측의 설명이다. MBCNET은 오는 4월에 지상파DMB(한국DMB)를 통해서도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 역시 자체 채널인 채널 블루를 통해 12일부터 지역 방송사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 오후1시, 9시 두 차례에 걸쳐 방영한다. 12일에는 마산MBC의 5부작 HD다큐멘터리 ‘문명을 새기다 대장경’이 매주 한 편씩 전파를 탄다.
2월16일에는 KNN(부산민방)의 2부작 다큐 ‘샨샤댐’이, UBC(울산방송)의 2부작 ‘한국의 산지 습원’과 TJB(대전민방)의 ‘백제금동향대로, 그 1400년 전의 소리’ 등이 연이어 방송된다. TU미디어는 봄 개편인 4월까지 이들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지역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방송할 방침이다.
김창희 MBCNET 대표는 “지역 프로그램 방송은 지역방송사를 살리고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를 널리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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