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00만화소 카메라폰 시장 공략

LG전자가 800만화소 카메라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3인치 풀터치스크린폰 ‘르누아르(LG-KC910)’와 인물 사진에 초점을 맞춘 ‘LG-KC780’ 등 800만화소폰 2종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KC910은 ▦손가락으로 초점을 조절하고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촬영이 가능한 터치샷 ▦얼굴의 결점을 보완해 피부를 뽀얗게 처리해 주는 뷰티샷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배경화면 처리를 바꿀 수 있는 아트샷 등 독특한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디빅스(DivX), 엑스비드(XviD)로 별도의 코덱 없이 다양한 영상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고 GPS, 와이파이(무선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400유로대. 인물 사진 촬영에 적합한 카메라폰 LG-KC780은 13.9mm의 얇은 두께와 11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으로 사람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주는 페이스 디텍션 ▦웃는 모습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스마일 디텍션 ▦이미지 밝기를 조절해 주는 스마트라이트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300유로대.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나온 제품들은 뛰어난 화질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서 “카메라폰 시장에서 뷰티폰에 이은 성공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