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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는 지금 '채용시즌'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하반기 신규채용에 나서고있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과 손해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총350명 정도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부 보험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수시채용이나 아직 채용규모나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회사들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채용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일부 보험사들은 경력사원도 충원할 계획이어서 보험업계의 총 대졸 충원규모는 500여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 가운데는 현대해상이 50∼70명 정도의 신규 대졸사원을 뽑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를 기한으로 서류접수중이며 50명을 채용하는 동부화재도 7일부터 16일까지 입사원서를 받는다.. 또 LG화재가 8일부터 17일까지, 동양화재는 8일부터 18일까지 각각 대졸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LG화재는 30여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며 동양화재도 20∼30여명을 뽑을 것으로알려졌다. 제일화재도 이달말부터 내달초까지 20∼30명 정도의 신입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보자동차보험은 이달말까지 매월 10∼15명의 신입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보사 가운데는 푸르덴셜이 30명 정도를 선발키로 하고 현재 전형절차를 진행중이며 SK생명도 그룹채용을 통해 20명 정도를 충원하기로 했다. 또한 금호도 그룹채용을 통해 신규사원을 채용하기로 했으며 동부생명도 15명의신입사원을 뽑기로 하고 7일부터 16일까지 서류를 받고 있다. 신한생명은 이미 10명을 선발, 현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좋은 손보사들이 공격적으로 신규사원을 충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생보사들은 지난해 역마진 홍역이후 아직구조조정이 진행중이어서 적극적인 채용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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