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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차기사장 공모 "없던일로"

두달 간 진통을 겪었던 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은 1년 뒤에 결정된다.

이 덕분에 방영민 현 사장은 1년간 유임됐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사장 공모를 논의했으나 최종 사장 후보를 내지 않고 방 사장을 1년 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회의에 올라온 최종 후보는 정채웅 전 보험개발원장,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김용덕 CB사장 등 3명이었다. 사추위원들은 이들 3명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차기 사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사장은 1년 후에 다시 공모 절차를 밟게 된다.

결과적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와 주총 연기ㆍ재공모 등의 진통을 겪었던 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공모는 현 사장의 유임이라는 촌극으로 끝났다.



지난달 재공모에서는 16명의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으며 이중 서류심사를 거쳐 9명을 선발하고 다시 면접에서 3명의 최종 후보를 뽑았다.

두달 간의 공모 과정이 결국 무위로 돌아가자 서울보증보험의 인선 절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그 동안의 서류 및 면접 심사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어떠한 기준과 절차에 의해 탈락자를 결정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공표가 없었다.

특히 최종 후보로 올라온 3인 모두 경력과 인품 등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갑작스레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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