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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컴팩,삼보와 합작 제의/이정식 사장 “가능성 타진”

삼보컴퓨터는 미국 최대의 컴퓨터업체인 컴팩사로 부터 국내 합작사 설립을 제의 받았다. 또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에 대해 대비책을 마련했다.이정식 삼보컴퓨터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LG­IBM PC 설립 이후 미국 컴팩사가 국내에 합작사 설립을 제의,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현재로선 양측의 지분관계를 비롯 합작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사장은 『두 회사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윈윈전략」이 수립될 수 있고, 삼보의 경영층과 직원들의 합의점이 도출될 경우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여 합작사 설립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사장은 또 『삼보의 대주주 지분이 11%에 불과해 증시에서 M&A설이 지속적으로 퍼져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한국개발투자금융(KDFIC)을 인수할 때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현재로는 적대적 인수합병의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보는 이와함께 올 하반기 중 중국 하문에 삼보·쌍용·하문전자의 PC생산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 합작공장의 생산규모는 월 1천∼2천대이며 삼보가 경영권을 갖게 된다고 이사장은 밝혔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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