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안현수(한국체대)가 2005-2006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우승했다. 안현수는 13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41초994로 에릭 베다드(캐나다ㆍ42초210)와 안톤 오노(미국ㆍ42초362)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전날 1,500m에서 5위로 밀렸던 부진을 만회한 데 이어 오노와 라이벌 대결에서도 패배를 설욕했다. 이밖에 한국은 여자 3,000m계주와 남자 5,000m계주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