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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논란 '아이스테이션V43' 판매 중단
입력2006-05-03 17:23:06
수정
2006.05.03 17:23:06
유해 전자파 문제로 디지털큐브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아이스테이션 V43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PMP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이스테이션 V43’가 정보통신부 전자파 연구소의 전자파 적합성(EMC)테스트에서 기준치 초과로 ‘부적합’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디지털큐브는 이미 판매된 제품을 전량 리콜하는 동시에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전자파 연구소의 EMC테스트는 제품에서 발생되는 전자파가 주위 전자기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부적합’ 판정은 주변 기기의 고장이나 오작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전자파가 미미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큐브는 이미 판매된 제품은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동시에 문제점을 보완한 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아이스테이션 V43의 전자파를 낮추고 소비자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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