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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볼만한 TV프로*

■ 우리아이 이렇게 키웠다-인간다운 인간이 되거라(EBS 오후7시50분)소설가 한창훈 편. 92년 데뷔 이래로 생명력 넘치는 서민적 삶의 표현에 천착해 온 그의 정신적 기저엔 늘 아버지 한경수씨가 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던 아버지는 때문에 교직을 버리고 구멍가게 주인이 될 정도로 강직했던 인물. 한창훈이 대학을 휴학하고 막노동꾼 등 밑바닥 삶을 전전할 때도 방황이 인생의 밑거름이 될 거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었다. ■ 선택 행복한 아침-앙케이트 쇼, 접시를 깨자(iTV 오전9시5분) 주부들의 말 못할 속사정과 고민거리 등 주부만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풀어보는 시간. 이번 주 주제는 부부들의 이혼이다. 가부장제 특성이 강한 우리 사회의 경우 여성들이 이혼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적잖고 사회의 시선이 두려워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다. 이혼을 생각중인 주부 등 3인이 출연, 이혼에 대한 해답과 탈출구를 제시한다. ■ 여인천하(SBS 오후9시55분) 김씨(이혜숙)는 윤원형(이덕화)에게 난정(강수연)이가 중전 윤씨(전인화)를 믿고 방약한 짓을 해 가문에 풍파를 일으킬 수도 있을 거라 충고한다. 중종(최종환)은 윤비에게 왕세자 책봉에 적서 구별을 하지 않겠다고 한 의도를 아느냐 묻는다. 윤비는 모두를 간택에 참례시킨 후 원자를 책봉한다면 신료들도 이에 승복할 수 밖에 없을 거라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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