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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조직개편 단행

두루넷 인수 실패후 보직변경·전출등 10명

두루넷인수에 실패한 데이콤이 임원의 절반 이상을 보직변경하거나 전출시키는 한편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구조 정비에 나섰다. 데이콤은 23일 안병욱 LG텔레콤 부사장을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이정식 파워콤 상무를 전략기획담당(〃)으로 영입하는 한편 17명의 임원 가운데 6명을 보직변경하고 4명을 KIDCㆍ파워콤 등 자회사로 전출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가정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영업부문내에 고객지원담당을 신설하고 대형고객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조직을 시장 및 고객접점 조직으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컨버전스사업부를 신설, 유ㆍ무선 및 통신ㆍ방송융합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 경영기획담당ㆍ업무홍보담당은 각각 사장 직속의 전략기획담당ㆍ사업협력담당으로 재편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그룹 계열사 및 자회사와의 인력교류를 확대,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콤은 이번 임원인사에 이어 팀장급에 대해서도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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