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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세상/현대 모비스] 세계적 기업과 전략적 제휴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가 고부가ㆍ고수익 중심의 자동차 모듈 생산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모듈이란 자동차 부품의 조립단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개별 부품을 넘어 일정 차량 부위를 한꺼번에 조립하는 방식이다.액셀레이터ㆍ브레이크 등 구동 분야의 섀시 모듈, 계기판ㆍ에어백 등으로 구성되는 운전석 모듈이 그 것. 모비스는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같은 계열로 묶인 99년부터 모듈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최근 고부가ㆍ고수익 중심의 첨단 모듈생산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는 마북리 연구소 단지내에 최첨단 자동차 전자부품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04년까지 연구인력을 현재의 두 배인 400명까지 늘리는 등 자체 기술력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비스 관계자는 "올해 투자금액 2,000여억원 중에서 600여억원을 자동차 전자 모듈 시스템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종합부품업체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첨단제어장치, 자동차전자정보시스템 등 첨단 부품 사업에 대해 세계적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고의 운전석 모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텍스트론사와 포괄적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0년에는 세계 최고의 에어백 생산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브리드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최첨단 인공 지능형 에어백을 개발하고 있다. 또 첨단 전자 제동장치 제조 분야에서는 세계 부품업체 2위인 독일의 보쉬와 제휴, 첨단 제동장치(ESP)를 부품제작시 적용하고 있다. ESP는 눈길이나 커브길을 회전할 때 제동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의 속도와 핸들조작 상태를 인지해 차의 속도를 조절하며 이탈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꿈의 첨단 제동장치다. 자동차 전자정보 시스템 분야도 정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의 전자려ㅊ? 관련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카트로닉스 연구소를 개소해 모듈부품의 첨단화에 나서고 있다. 카트로닉스 연구소는 자동항법장치, 무선 인터넷 통신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첨단 에어백과 ABS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전자 제어장치(ECU), 무인 자동차 시대를 여는 첨단 차량시스템(AVS) 등 첨단 자동차 전자려ㅊ?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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