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들어 두피가 휑하고 보이는 탈모증은 이제 나이든 중장년 층의 문제가 아니다. 20~30대뿐만 아니라 20세 이하, 또 여성들도 탈모 치료를 받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1년 탈모 진료 환자 19만 4,000명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층이 46%나 됐다. 2009년에는 18만 1,000명 중 8만 8,000 명으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고, 20세 미만 진료환자도 2만 5,000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여성을 비롯한 젊은 층의 탈모 인구가 많아진 까닭으로는,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생활환경이 변하게 되면서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이나 폐경, 다이어트, 과다한 피임약 복용 등도 탈모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전문의들은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과 남성호르몬이 원인이 되며, 원형탈모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며, 아토피성 피부염, 갑상선염, 관절염, 백반증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진행중인 모발의 약화현상은 탈모약과 두피주사를 통한 내과적 진료로 그 진행을 억제한다면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서 헤어라인이 많이 파이고 정수리의 두피가 휑할 정도로 비어 보인다면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모발이식술의 발달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 요즘은 모두다 바쁜 일상생활로 휴가를 따로 내어서 모발이식하기가 쉽지 않고 이식 후에도 7일정도의 붓기와 이식부위의 붉은 기가 없어지는 안정화기간을 갖기가 힘들어서 모발이식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
이에 세븐레마 모발이식센터 전동수 원장은 “붓지 않는 첨단 모발이식을 통하여 수술 다음날 바로 회사에 복귀하고 이식부위 붉음 증도 사라지는 수술법을 개발하여 모발이식을 받는 이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하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개선된 모발이식 수술법을 개발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식 후 붓기와 붉음 증 개선에 매진한 이유는 수술 후 일상생활의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이식모의 생착률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절개식, 비절개식 모발이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식후의 붓기와 염증관리가 그 수술의 성공여부를 가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전동수 원장은 또한 “현재 탈모를 완치시킬 수 있는 기술이 모발이식 외에는 개발되지는 않았기 대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탈모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등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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