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관계자는 24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1분기에 히트게임 ‘히어로즈워’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홈런왕’의 실적도 예상보다 좋았다”며 “신규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히어로즈워의 1분기 매출은 72억원, 홈런왕의 1분기 매출은 32억원 가량될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32% 늘어난 261억원, 영업이익도 1,776% 늘어난 62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됐다.
2ㆍ4분기에도 베스트셀러 게임의 출시 효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 21일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타이니팜’을 출시했고, 26일께 ‘리틀 레전드’를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내놓을 예정”이라며 “‘타이니팜’은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리틀 레전드’ 역시 소셜 게임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신규 유저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이 외에도 2분기에 골프스타, 빅피싱 등 신규게임을 대거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어난 288억원, 영업이익은 10.76%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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