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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분기 순익 1조1,116억

금감원 집계, 6개지방銀은 243억 순손실국내 22개 시중ㆍ지방ㆍ특수은행의 지난 1ㆍ4분기중 당기 순이익이 1조1,116억원에 이른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은행권이 분기별로 이익을 낸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만이다. 수익성 기준지표인 22개 은행의 평균 ROA(총자산이익률)는 0.61%를 기록했으며, 선진국 수준인 1.0%를 넘은 곳은 주택ㆍ제일ㆍ국민 등 3개 은행이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권의 1분기중 당기순이익과 ROA 현황을 집계한 결과 22개 은행의 총 당기순이익은 1조1,116억원이었으며, 이중 11개 시중은행은 9,272억원을 기록했다. 또 6개 지방은행은 243억원의 순손실을, 5개 국책ㆍ특수은행은 2,08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은행권은 2000년 한해동안 4조1,958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 4ㆍ4분기중에는 잠재부실 대거 반영 등으로 4조6,308억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22개 은행중 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평화(-606억원) ▦대구(-864억원) ▦수협(-61억원) 등 3개였다. 순이익 1위는 2,458억원을 기록한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주택은행이 ROA 1.51%로 1위를 차지했다. 시중은행 평균은 0.80%, 지방은행은 마이너스 0.23%, 특수은행은 0.38%를 각각 기록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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