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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 "김정일 답방 이뤄질것"

우리 국민의 69%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BS 라디오 사회교육방송이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8일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대해 '변화했다'는 응답이 조사대상의 63.8%였으며 정상회담이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산가족문제 해결 36.0% ▲남북교류협력 32.2% ▲전쟁억제 효과 16.6%로 조사됐다. 또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우선 논의해야할 문제로는 ▲민족경제의 공동발전 27.7% ▲이산가족문제 해결 25.8% ▲남북한 통일방안 23.2% ▲군사적 긴장완화방안 22.5% 순으로 응답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1%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반면 '정례화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사람이 49.6%로 조사됐다. 통일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0년 이후'가 34.6%로 가장 많았으며 ▲10∼15년 이내 24.7% ▲15∼20년 이내 13.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준오차는 ±3.1%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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