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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란 대형 수주시 성장 모멘텀"<동원증권>
입력2004-09-22 08:26:01
수정
2004.09.22 08:26:01
동원증권은 22일 현대건설[000720]이 총 25억달러에 이르는 단일 플랜트 사상 세계 최대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15∼16단계' 프로젝트수주가 유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있었던 기술평가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위인 프랑스의 '테크닙 컨소시엄'에 비해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변이 없는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현대건설 지분은 18억달러로 이는 현대건설 연매출액의 40%가 넘는 금액이어서 수주시 상당한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산간척지 가치 상승으로 3천억원 이상의 부외자산 효과가 발생하고있다면서 이는 현대건설의 약점인 자본부족 상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잠재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 중 매각가능 물량이 현실적으로 시장에 출회되기어려워 M&A 추진과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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