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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시장 선점” 때이른 판촉전

◎삼성전자­신제품 「수중강타」 14일 발표회/LG전자­「통돌이 플러스」 22일부터 시판/대우전자­세척력 강화제품 월말께 첫선60만대로 추산되느 하반기 세탁기시장을 먼저 장악하기 위한 가전업체들의 전쟁이 예년보다 한달 앞서 시작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LG·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예년보다 한달이상 앞당겨 98년형 신모델과 보급형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수중강타」란 펫네임을 가진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판촉에 나선다. 96년형 손빨래세탁기에 이어 새로 나온 수중강타는 세탁조의 바닥에 있는 펄세이터(봉)에 6개의 구멍을 뚫어 회전시 물을 더 강하게 위로 쳐 올리는 방식을 도입, 옷감의 엉킴현상을 개선하고 세탁력도 향상시켰다. 삼성은 하반기 30만대를 팔아 38%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통돌이플러스」를 오는 22일부터 시판, 삼성전자와 영토확장을 위한 전쟁에 나선다. 통이 통째로 도는 통돌이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최대한 활용한 통돌이 플러스는 세탁조가 통째로 도는 기능외에 샤워물살기능을 추가해 헹굼능력을 높이고 엉킴현상을 개선했다. 40%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있다. 대우전자는 96년형 돌개물살기능에 분출물살기능을 추가,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올라와 옷감손상을 방지하고 세척력은 강화한 신제품발표회를 이달말 갖는다. 시장점유율은 상반기 25%에 이어 하반기에 30%로 높이기로 했다. 펫네임은 「올리고 때리고」, 「때 빼고 그대로」중에서 택하기로했다. 업체들의 하반기 세탁기판매경쟁은 기능을 보강한 새 모델외에 기능을 단순화시켜 출고가격을 기존모델보다 10만원이상 싸게 만든 염가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은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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