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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윤석원 전무와 압둘라 알 후세인 사우디아라비아 수전력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 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에서 북서쪽으로 75km 떨어진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총 계약금액 17억6,000만 달러(1조6,216억원)로 지금까지 발주된 해수담수화 플랜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하루 담수 생산용량 역시 350만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톤으로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4년 3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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