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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용어] 원가보상률
입력2001-11-22 00:00:00
수정
2001.11.22 00:00:00
원가보상율은 한 기업의 총매출액을 원가로 나눈 것입니다.이동통신사업자의 경우 총매출액은 이용요금 매출에 접속료를 더한 것이며 원가는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 투자보수(투자받은 돈을 안정한 금융상품에 예치시 발생 이익을 인정하는 개념) 등을 합친 것입니다.
따라서 원가보상율 100% 를 기준으로 한 기업이 흑자를 냈느냐 아니면 적자를 기록했느냐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가보상율이 110%라면?0%의 초과 이익(+투자보수 이익)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가보상율이 100% 미만이라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보수 이율만큼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2000년도 영업보고서 검증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원가보상율은 122.6%로 가장 높은 반면 후발사업자인 LG텔레콤은 84.3%에 KTF는 87.8%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개시 이후 SK텔레콤은 1조8,600억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한 반면 KTF는 1조2,000억원, LG텔레콤은 7,284억원의 누적손실을 아직 해소하지 못한 상태로 이들 사업자들은 이동전화 요금 인하가 아직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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