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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L-밴드 지상파DMB폰' 개발
입력2005-06-09 10:38:54
수정
2005.06.09 10:38:54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로 `L-밴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L-밴드는 주로 감시 레이더용으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1.452~1.492GHz)으로해외 일부 방송 사업자들이 DMB와 DAB(디지털라디오방송)용으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국내 DMB 휴대전화는 VHF(174~216MHz)를 주파수 대역으로 사용하고 있는데VHF보다 훨씬 높은 송신 대역인 L-밴드를 DMB폰에 활용할 경우 안테나 크기를 줄일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수신율도 대폭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L-밴드 지상파DMB폰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VHF는 물론 L-밴드를 주파수 대역으로 채용하는 DMB 방송사업자에도 DMB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일부 사업자들이 L-밴드 지상파 DMB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시장인 중국은 물론 멕시코 등 중남미의 일부사업자들도 지상파DMB 주파수 대역으로 L-밴드와 VHF의 병행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성, 이동성 등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L-밴드 지상파DMB폰에 이동방송 사업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지상파DMB폰이 전세계로 진출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L-밴드 지상파DMB폰은 인터넷과 영상통화 등이 가능한 2.5세대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DMB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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