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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사장 "메트라이프생명 자산 건전성 양호"

"운용자산 80%이상 장기 국고채에 투자"<br> 금호생명 인수에도 큰 관심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미국 본사와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의 자산건전성은 매우 안정적"이라며 "운용자산의 80% 이상을 장기 국고채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로몬 사장(사진)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메트라이프생명은 주식투자는 아예 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관련된 투자의 경우에도 지난 2005년부터 정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위기 발생 직후 영업에 조금 영향이 있었지만 기존 가입자의 해약 등이 예상 이상으로 높지 않았다"며 "다만 신계약은 조금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익은 작년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재무 건전성이나 유동성, 자본금은 모두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솔로몬 사장은 해외 AIG와 ING에 대한 유동성 지원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메트라이프의 자산건전성은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굴지의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지만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는 3분기 6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나타냈다"며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의 수익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든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생명 인수와 관련해 솔로몬 사장은 "한국 등 모든 진출 국가에서 M&A 를 통한 성장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혀 금호생명 인수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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