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 2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4,850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25.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출하량 3,910만대보다 24% 증가한 것이며 점유율도 전년(21.7%) 대비 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연간 기준으로 모토로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1997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3ㆍ4분기 1,110만대를 공급해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 4ㆍ4분기까지 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3,950만대를 팔아 전년(3,770만대)보다 4.7% 늘어났지만 점유율은 20.9%로 1년전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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