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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 관련 서비스 개발에 팔을 걷어부쳤다.
SK텔레콤은 10일 디지털 계량기 전문 기업인 위지트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가정 내 디지털 전력·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위지트는 모회사인 옴니시스템과 함께 국내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도시가스 회사들의 경우 검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을 매개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살피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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