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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슨트, 차세대 디지털신호 처리장치 개발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벨 연구소가 개발한 데이토나는 「버스」라는 연결 구조를 사용, 여러 개의 디지털신호 처리장치(DSP: DIGITAL SIGNAL PROCESSOR)를 하나의 칩에 합쳐 디지털 신호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처리 속도도 향상시킨 신기술이다.데이토나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신호 처리장치는 기존 것보다 최고 16배까지 빠르게 신호를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신기술은 네티즌이 보다 빠르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게 한다. 또 이 디지털신호처리기술을 이동통신 및 무선 인터넷에 적용하면 이동통신 단말기로 음성, 영상 무선인터넷에도 접속이 가능, 영상 및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벨 연구소 디지털신호 처리장치 개발팀 팀장인 브라이언 애클랜드(BRYAN ACKLAND)는 『차세대 광대역 유·무선 통신 시스템에서는 실시간으로 음성, 영상 및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훨씬 더 빠른 처리 속도가 필요하다』며 『데이토나 기술은 하나의 실리콘 칩상에서 여러 개의 DSP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이와 같은 요구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W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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