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당기순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한국타이어도 해외 판매 호조로 이익이 늘었다.
LG유플러스는 28일 연결기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 8,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LG유플러스측은 “LTE 시장을 중심으로 한 무선 시장, 초고속인터넷ㆍ인터넷TV(IPTV)ㆍ인터넷전화를 결합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데이터 수익 중심의 유선 사업의 성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도 국내외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연결기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44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8,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한국타이어측은 “유럽과 중국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매출 증가와 국내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하고, 매출액은 4조 393억원으로 2.2% 줄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케미칼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을 1,520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0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438억원으로 7.6%, 순이익은 404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웅진씽크빅도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당기순이익도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1,51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7% 줄었다. 종근당바이오는 개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나 감소했으며, 매출액도 240억원으로 20.8%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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