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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장세진단] 국내증시 최악 위기 없을것

내주 美실적발표 고비넘기면 안정찾을듯주식시장이 내부적인 문제보다는 해외변수에 의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 공포에 동남아 통화위기 우려감이 맞물리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닷새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000포인트 밑으로 다시 추락해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원화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 환율불안도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연중 최저지수까지 추락하는 최악의 위기국면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최근 국제 외환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엔화환율의 경우 달러당 125엔선에서 일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원화환율의 경우도 외자유치에 따른 달러화 유입액이 커 1,300원 내외에서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기업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이 2ㆍ4분기 실적악화에 대해 내성을 갖을 수 있는 시점에 다가서고 있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하가 3ㆍ4분기부터는 경제지표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서서히 싹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는 연기금의 주식시장 간접투자 자금이 단기적으로 급매물 소화에 일조하고 있고 채권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저금리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니다. 오현석 현대증권 수석투자전략가는 "미국기업의 실적발표가 줄을 잇는 다음 주 고비만 잘 넘긴다면 주식시장이 의외로 빨리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 치닫고 있는 반도체주의 경우에도 모든 악재가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주가가 크게 떨어져 상승의 모멘텀을 찾으면 주가 안정도 기대되는 시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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