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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추천 셰브론사 매니저 조 그레고리씨 거제시 명예시민 위촉


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추천한 셰브론사의 북아메리카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조 그레고리(사진)씨가 거제시 명예시민에 위촉됐다고 22일 밝혔다.

거제시 명예시민은 거제시가 매년 한국 조선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조선소 주요 고객사 인사에게 시민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그레고리씨는 셰브론이 1996년 대우조선에 발주한 사우스 넴바, 롬바 플랫폼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거제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프로젝트 매니저로 승격됐고,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자사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거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했다.

파견 당시 그와 함께 거제시로 온 아들 제프리 그레고리는 옥포 국제학교를 다녔고, 올해 9월 거제도로 돌아와 마푸메이라 술 플랫폼 프로젝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아버지를 이어 2대에 걸쳐 대우조선 및 거제시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고리씨는 지난 4일 열린 명예시민 수여식에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해 그의 아들이 대신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받았다.

거제시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0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으며, 대우조선과 인연을 맺은 9명이 거제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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