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손수 준비해간 재료로 설 음식을 만들고, 인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철 한화생명보험 부회장,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박석희 한화손해보험 대표, 김창범 한화L&C 대표,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 등 계열사 CEO와 3월 1일부로 정규직 전환되는 직원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밤새 내린 폭설로 거동이 불편해진 독거노인들을 위해 집 앞 진입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눈길을 헤쳐가며 직접 만든 설 음식을 전달했다.
신은철 부회장은 “설을 맞아 정규직 전환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효를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고, 전달해드린 사랑보다 받아온 사랑이 더 많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업무팀 사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회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사회봉사활동이라는 아름다운 일에 가장 먼저 표현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한층 더 생기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