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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가공업체] 원료값 하락. 원화절상 수익 대폭호전

22일 한빛증권은 국내 곡물업체들은 곡물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재료비용도 60~90%에 달해 곡물가 하락과 원화절상으로 올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올 상반기중 곡물 수입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9.7% 떨어졌는데 원당이 3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두(23.3%), 팜유(21.9%), 옥수수(14.6%), 소맥(4.5%)등 5가지 주요 곡물가격이 모두 내렸다. 또 원달러환율은 올 상반기중 평균 1,194.6원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03.2원에 비해 20.5%나 인하(원화절상)돼 수입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한빛증권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은 20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원달러환율의 추가적인 인하가 나타난다면 곡물가공업체들의 주가상승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제분은 원가율 개선 및 외화관련수지 호전으로 주당순이익이 1만5,000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한제당은 설탕부문의 원재료인 원당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해 올해 190억원의 경상이익이 기대된다. 또 선진은 경쟁업체인 우성사료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으며 삼양제넥스는 항암제 원료를 양산해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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