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에이텍은 1993년 7월에 설립된 시스템 솔루션 업체이다”며 “교통카드 솔루션, 디스플레이 사업, SI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매출비중은 교통카드 솔루션 사업부문이 17%, 디스플레이 사업이 33%, 시스템 사업이 28%, 기타 상품매출이 2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교통카드 솔루션 사업은 유지보수, 단말기 교체, 철도시스템으로의 진입 외에도 콜롬비아, 러시아 등으로의 해외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대비 약 50%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내 중소기업 PC보급률 의무확대에 따라 공공기관에 PC 등을 납품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업부문 매출 역시 전년대비 약 25% 증가할 전망이다”며 “시스템 설계 및 IT아웃소싱을 영위하는 SI 사업 역시 같은 이유로 대기업의 SI시장진입이 제한되어 수혜를 입는 등 올해 실적은 수출확대와 정책변화에 따른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2012년 기준 ROE는 약 15%로 양호한 수준이며 순현금으로 재무구조도 우수하다”며 “반면 현 주가는 2013년 기준 PER 6.3배, PBR 0.8배로 시장대비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 연구원은 “사업부문들은 글로벌 경기 등 외부요인에 받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가능하다”며 “또한 정부의 중소기업 보호정책에 따라 실적성장의 가시성도 높다는 점을 고려할 시 현 주가의 벨류에이션은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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