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최근 지뢰 폭발로 인해 부상당한 장병들을 문병하고 치료 지원금을 전달했다.
허 회장은 2일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 각각 입원 중인 하모 하사와 김모 하사를 차례로 찾았다. 두 하사는 지난달 4일 비무장지대(DMZ)를 수색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폭발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와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참군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두 사람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날 허 회장은 전경련 차원의 지원금 2,000만원과 남촌재단 차원의 위로금 2,000만원을 두 하사에게 전달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지난 200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교육·장학·복지 재단이다. 두 장병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빨리 치료와 재활을 끝내고 부대에 복귀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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