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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연세대 총장과 전ㆍ현직 청와대 386 참모들과의 `인연` 화제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임동석 기자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김우식 연세대 총장과 연세대 출신 전.현직 청와대 386 참모들과의 `인연`이 화제다.
학생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88년 연세대 화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김 총장이 학생회 간부등 운동권 학생들을 관리하던 학생처장을 맡은게 이들 386 참모들과 `인연`의 실마리다. 88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던 김만수(사회학과 84학번) 전 춘추관장은 “수배자 신분의 학생들이 학생처 직원 차를 타고 학교를 포위한 경찰을 피해 학교 밖으로 도피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면서 “나를 포함해 운동권 출신 학생들의 결혼식 주례도 많이 섰다”고 회고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참여정부 출범 직후에는 윤태영(경제 79) 대변인, 천호선(사회 80) 정무기획비서관, 김현미(정외 81) 전 정무비서관, 김 전 춘추관장 등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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