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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핵심센서 국내 기술로 개발
입력2003-12-09 00:00:00
수정
2003.12.09 00:00:00
김문섭 기자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 지능형 로봇, 체감형 게임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에 폭넓게 사용될 핵심센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은 차세대 위치추적 서비스용 초정밀전자기계(MEMS) 핵심센서와 모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핵심센서는 방향, 속도, 위치 등의 자세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방향지시 및 찾기, 디스플레이 회전, 3차원 마우스, 모션 제어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MEMS 기술을 적용해 초소형(6.5㎜?1㎜)으로 제작됐다.
MEMS 기술은 미래 핵심 유망기술로 꼽히지만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위치센서ㆍ모듈 샘플을 휴대폰, 캠코더, 노트북PC 등 모바일기기 사업자에게 제공했다”며 “향후 다기능 휴대폰, 디지털TV 리모컨, 체감형 게임기, 자동차 자세제어, 군사 항법위성 제어 등으로 응용분야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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