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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정대책 나온다/재경원 “세제우대등 수요확충안 검토” 밝혀

◎상반기 예정 한통주 상장 연기도정부는 최근 한보그룹 및 삼미그룹의 잇단 부도여파로 주식시장이 급속히 침체되자 증시안정대책을 마련 중이다. 24일 재정경제원 김우석 금융정책심의관은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와 관련, 『주식투자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심의관은 『주식시장안정을 위해서는 장기투자자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혀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 우대 방안 등 종합적인 증시안정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장기 주식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방안은 지난해 정부관계자들이 수시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실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5%까지 세액이 공제되는 근로자 주식저축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율을 10%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심의관은 또 한국통신주식의 상반기 상장 추진과 관련, 『최근 주식시장의 상황이 한국통신 주식을 상장시키기에는 크게 열악한 상황』이라며 『당초 정부가 지난해말 한국통신 주식의 올 상반기 상장 계획을 밝힐 때도 주식시장의 상황이 정상적인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상반기 상장 계획을 연기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심의관은 『현재의 증시상황은 한보그룹 및 삼미그룹의 부도사태 등으로 크게 위축돼 있고 한국통신 주주들도 주식상장에 따른 수혜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주식시장의 외부충격이 가시고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한국통신 주식상장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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