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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작년 순익 49억
입력1997-01-10 00:00:00
수정
1997.01.10 00:00:00
◎원재료값 하락따라 95년보다 145% 증가건축용 페인트업체인 삼화페인트(대표 김장부)는 원재료가격 하락과 직영 대리점 판매를 통한 마진폭 확대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백45% 증가한 4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9일 회사관계자는 『원재료인 이산화티탄 가격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체와의 직거래를 하고 잇는 경쟁업체와는 달리 직영 대리점 판매를 하기 때문에 건축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의 원재료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이산화티탄 가격은 지난해 연초 톤당 2천5백달러에서 연말 2천∼2천1백달러선으로 하락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직영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마진폭도 커 수익성 개선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전년(26억3천만원)보다 90.1% 증가한 50억원선에 달하고 매출액은 10% 정도 증가한 7백5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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