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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무역경영권 인수활동계속”/이명희 사보이호텔 대표 회견서밝혀
입력1997-05-29 00:00:00
수정
1997.05.29 00:00:00
◎“증관위 지분매각 명령 등은 일단 수용”사보이호텔과 사보이건설은 28일 증권관리위원회의 형사고발에도 불구하고 신성무역의 경영권 인수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희 사보이호텔대표이사는 이날 증권감독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보이측의 신성무역 주식 매집은 증관위가 공동목적보유자로 판정한 임정훈, 정승백씨 등과는 전혀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나 증관위의 지분매각 명령과 공개매수정지처분은 일단 받아 들여 조속한 시일내에 22.67%를 초과하는 신성무역주식을 매도할 것이며 이후 다시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증관위는 지난 27일 사보이호텔측이 림씨 등을 통해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신성무역주식을 불법 매집했다며 이들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사보이측이 진행중인 신성무역주식 공개매수절차를 중지시켰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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