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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3D 모션센서 국제 전시회에서 공개

시노펙스가 중국(심천) 국제 터치스크린 박람회에서 차세대 입력장치인 3D 모션 센서를 공개했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사람의 손동작을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고도 인식할 수 있는 센서 기반의 동작감지 기술로 카메라형태가 아닌 칩모양의 3D 모션 센서로 알려졌다.

현재 기존 터치스크린이 X, Y 축의 가로, 세로 평면적인 위치만을 인식하여 스마트폰에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3D 모션 센서(Motion Senser)는 X, Y, Z축의 가로, 세로, 깊이(줌인/줌아웃)까지 구분하는 기술로 높낮이에 따라서도 다양한 형태의 모션을 입체적으로 인식하여 스마트기기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요즘 유행하는 애니팡 같은 게임을 스마트폰에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화면 위에서 즐길 수 있으며, 운전중에는 네비게이션 등에 길 찾기를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네비게이션 화면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노펙스가 참가한 국제터치스크린 전시회(C-TOUCH)는 전세계 터치스크린 최대 생산 기지인 중국(심천)에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며 11개국 500여개 업체가 참석하고, 33개국 3만여명이 참관하는 터치스크린 관련 최대 국제 전시회이다.



시노펙스는 이 전시회에서 다양한 터치스크린 패널, 10.1인치 테블릿용 터치스크린, 정전용량 대인치 네비게이션, 터치스크린 생산공정 효율 개선을 위한 적외선 검사기, 3D 모션 센서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위독 눈에 띄는 것이 3D 모션 센서 장치인데, 작년 한해에만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2조원이었으며, Z축(높낮이)까지 인식하여 입체적인 손동작 제스처를 스마트기기에 전달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3D 모션센서의 전세계 시장은 2013년에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번에 공개된 제품외에도 관련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 및 유럽 등 다양한 회사와 협력하여 완성도가 높은 여러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대인치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화면에 까지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써 그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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