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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강한 살모넬라균 발견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여러 가지 항생제에 대해 강한 내성을 가진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장티푸스나 식중독 등 설사환자의 가검물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에 속하는 균주 79개를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정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 균주가 강한 내성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 타이피' 42개 균주 중 3개는 2가지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보였으며, 1개 균주는 무려 5종류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종류의 항생제에 모두 내성을 가진 살모넬라 균주는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경우다.
보건환경연구원 차인호 연구사는 "항생제를 과다사용함으로써 균주가 점차 내성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가 점차 어려워지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흥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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