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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10년 효자는 기저귀
입력2003-11-10 00:00:00
수정
2003.11.10 00:00:00
우현석 기자
지난 10년간 할인점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간 품목은 기저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쇼핑문화가 주부 위주에서 가족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남성들이 즐겨 찾는 맥주와 소주도 할인점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93년 11월부터 10년 동안의 상품별 총매출을 조사한 결과, 하기스 기저귀가 1,650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이트맥주는 1,500억원을 기록, 두번째로 매출액이 많았고 960억원의 진로소주, 800억원의 신라면, 450억원의 서울우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코카콜라와 오리온 초코파이, 새우깡, 남양분유, 피존 등도 매출 10위권에 올라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판매 수량별로 살펴보면 신라면과 진로소주가 각각 2억개와 1억2,000만개가 판매돼 이 부문 1ㆍ2위를 기록했으며, 초코파이가 1억1,000만개, 하이트 맥주는 1억병이 팔려나갔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기저귀는 이마트가 진행하는 모든 이벤트에 빠지지 않는 행사상품으로 영ㆍ유아가 있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구매, 10년간 가장 많이 팔려나갔다” 며 “신라면도 이마트 직원이라면 판매대에 비치를 위해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는 베스트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10년간 매출 상위 품목
1위 : 하기스기저귀 1,650억원
2위 : 하이트 맥주 1,500억원
3위 : 진로소주 960억원
4위 : 신라면 800억원
5위 : 서울우유 450억원
이마트 10년간 판매량 상위 품목
1위 : 신라면 2억개
2위 : 진로소주 1억2,000만개
3위 : 초코파이 1억1,000만개
4위 : 하이트맥주 1억개
5위 : 서울우유 3,000만개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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