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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 국내 생산기반기술 현황

생산기반기술은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는 기술이지만 열악한 작업환경, 업체의 영세성,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와 업계,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분야별 적용 산업과 현황을 알아본다. ◇도금 도금이란 재료의 표면에 미관성ㆍ내식성ㆍ기능성 부여를 목적으로 다른 종류의 금속 또는 합금의 얇은 막으로 피복하는 기술이다. 국내 도금업체는 약 1,500여개로 파악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중소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기존의 장식 목적보다 기능성을 목적으로 한 자동차ㆍ반도체ㆍ전자ㆍIT 산업의 필수부품 도금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 도금이 전체 수요의 3분의1을 초과하면서 급증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주조 주조는 주형 내에 용융금속을 주입해 원하는 형태의 제품을 제조하는 공법이다. 자동차 등 수송기계부품ㆍ일반기계부품ㆍ전기전자부품ㆍ석유화학기계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품 소재의 제조공법이다. 현재 우리나라 주조산업의 생산규모는 지난 2005년 기준으로 연간 약 190만톤, 주조산업 종사자 수는 약 4만2,000명으로 세계 10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출액은 약 4조7,000억원 정도이지만 자동차ㆍ조선ㆍ기계ㆍ철강 등 전후방 관련 산업군에 미치는 직ㆍ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커 모든 산업의 뿌리산업으로 기여해왔다. ◇용접 용접산업은 철강재를 사용하는 조선ㆍ중공업계, 용접재료 생산업계, 용접기기 생산업계, 용접기기 소모재 생산업계로 크게 구별되며 관련 매출은 제조업 생산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용접산업은 기계금속 용접 분야와 전기전자 분야 기술의 접목을 요하는 등 매우 다양한 기술이 요구된다. 독창적인 기본 설계기술의 개발과 엄격한 안전규칙의 제정이 업체난립을 막고 제품 품질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열처리 열처리 산업은 주요 공업국에서만 발달하는데 시장 규모는 그 나라의 조강생산량과 일치하고 제조업 시장의 2% 정도다. 또 산업 분야에서 적용범위가 넓고 약 300여종으로 기술이 다양해 업종별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다. 열처리 업체는 서울ㆍ경기 지역에 50% 이상이 분포돼 있다. 매출액 구성비로 보면 월 매출액 5,000만원 이하인 소기업이 5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1억원 이상은 13.3%에 불과하다. 열처리는 소재산업과 기계공업 발전의 기본적인 토대로 향후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표면열처리 기술 분야가 30% 이상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 금형은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좌우하고 고품질의 제품생산을 선도하는 핵심 생산기반기술이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업체 수 약 2,700개사, 금형인력 약 4만6,000명, 업체당 종업원 수는 평균 16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2006년 현재 금형 생산규모는 약 5조4,000억원, 수출 13억6,230만달러로 무역수지 12억4,511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생산 및 수출이 각각 세계 5위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동차ㆍ가전ㆍ반도체 등 연관 산업의 고품질과 고기능화를 지원하는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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