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생일잔치 푸짐

주요 백화점들이 창립 기념 및 개점 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의 구매 금액 당 상품권 증정 비중이 10%선에 달하는 등 사은 혜택이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27일부터 9월 5일까지 ‘25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연다. 라면 5봉지 300원, 세탁비누 70원, 소주 1병 250원, 치약 200원 등 식품 및 생필품을 25년 전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스카프, 지갑, 벨트, 니트, 셔츠류를 2만5,000원, 재킷, 코트, 남성 순모정장은 25만원, 다이아몬드 세트, 모피, 통가죽소파는 250만원에 각각 선보이는 등 숫자 ‘25’를 활용한 균일가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6개 점포에서 ‘개점기념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100대 기획상품전’, `서프라이즈 상품전', ‘가을신상품 초대전’ ‘아이클럽 파티’ 등 기획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7개 점포에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미아점의 경우 26일까지 개점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600명에게 개점 16주년 로고가 새겨진 장바구니를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콩코스점, 수원점, 동백점에서 ‘탄생 25주년 축하 사은 대축제’를 개최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파리, 밀라노, 뉴욕, 동경 여행권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개점 11주년을 맞아 27일 4층 신사매장에서 ‘110원 균일가전’을 개최, 티셔츠, 남방, 정장바지를 110원 균일가에 한정 판매한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개점 9주년을 맞아 9월 10∼16일 특별 사은행사를 열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생활용품, 상품권 등 푸짐한 사은품을 준다. 할인점 홈플러스도 개점 7주년 기념해 생필품을 30∼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9월 1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