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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비교합니다] CD-RW와 집드라이브

◇저장용량반복 저장이 가능한 CD-RW(REWRITABLE)에 쓰이는 CD(미디어)는 한 장당 용량이 650MB. 이는 업계 공통의 표준이다. 집 250드라이브는 디스켓처럼 생긴 집디스크를 사용한다. 용량은 250MB. 저장용량은 CD-RW가 크게 앞선다. ◇속도 삼성의 CD-RW 드라이브는 CD-롬(읽기) 24배속, CD-R(한번 쓰기) 4배속, CD-RW(재기록) 2배속이다. 1배속은 초당 150KB 용량을 처리하는 속도. 즉 삼성 제품은 재기록 속도는 1초에 300KB, 한번 쓰기는 600KB, 읽기는 3.6MB다. 아이오메가의 집 250드라이브는 읽어들이는 속도가 초당 900KB(최고), 쓰기는 800KB다. 읽기에선 삼성이 앞서지만 쓰기에선 아이오메가가 훨씬 빠르다. 테스트 결과 HDD에 보관된 100MB 파일을 저장할 경우 집드라이브는 2분58초가 걸렸다. 삼성의 CD-RW로는 5분33초가 걸린다. ◇사용환경 집 250드라이브는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를 지원하는 모든 PC에 사용할 수 있다. USB는 윈도95 이상을 탑재한 PC나 애플의 맥OS8.1 이상을 쓰는 파워맥 G3, 아이맥, 아이북에서 작동한다. 노트북PC를 가진 경우 모뎀(PCMCIA방식) 자리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또 컴퓨터를 다시 부팅할 필요없이 장착 즉시 사용하는 P&P(PLUG&PLAY)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의 CD-RW는 내장형이다. CD롬드라이브 자리에 넣으면 된다. USB는 지원하지 못한다. OS로 윈도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만 쓸 수 있다. ◇호환성 집 250드라이브는 종전 제품인 100MB 집디스크를 읽어 들일 수 있다. 여기에 퀵싱크(자동저장)와 CD수준의 음질을 구현하는 레코드잇 기능이 제공된다. 삼성의 CD-RW는 종전의 CD-R이나 CD-롬 등 다양한 CD매체를 읽어 들일 수 있다. CD-롬드라이브가 대량 보급된 점을 감안하면 집드라이브에 비해 호환성이 더 높은 편이다. ◇가격 삼성의 CD-RW드라이브는 27만5,000원, 집250드라이브는 디스크 1장을 포함해 29만원이다. 시장에서는 비슷한 값에 팔린다. 미디어가격은 CD-RW가 1만원, CD-R이 1,000원 내외다. 집디스크는 2만5,000원. 백업이 잦을 경우 CD-RW를 쓰는게 약간 유리하다. ◇평가 매킨토시 기종과 윈도 기종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집드라이브가 활용도가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속도에서도 집드라이브가 낫다. 가격면에서는 CD-RW가 약간 앞선다. 윈도 기종에서 호환성, 저장 용량도 CD-RW가 높다. 결국 매킨토시를 보유했거나 고급사용자는 집드라이브를, 중급사용자는 CD-RW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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