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대표적 공장 밀집지역인 구로구 신도림역 주변을 복합상업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동 3-25번지 일대 기아산업 부지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공장부지였던 이곳(3만849㎡)에는 지하 7층, 지상 26층, 연면적 8만6,186평 규모의 전자전문 쇼핑몰인 ‘테크노마트’ 가 들어선다. 테크노마트는 이달 중 착공, 오는 2008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부지와 철로를 사이에 놓고 이어지는 대성연탄 부지(3만3,371㎡)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은 7일 구로구가 시에 제출한다. 구의 계획안에 따르면 여기에는 지하 6층, 지상 47층, 연면적 9만7,000평 규모로 호텔ㆍ컨벤션센터ㆍ주거시설이 입주하는 주상복합타워가 세워진다. 계획안은 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또 대성연탄 부지와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한국타이어 부지(2만3,610㎡)에는 지하 5층, 지상 30층, 연면적 5만6,000평 규모의 오피스텔 4개 동이 지어진다. 지난해 11월 공사가 시작됐다. 이들 3곳에 들어서는 시설들은 모두 신도림역과 지하로 연결돼 하나의 복합타운을 이룬다. 지상에는 경인로와 신도림역을 따라 1만5,143㎡ 규모의 대규모 녹지가 조성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2010년에는 공장지대였던 이 일대가 서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