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일부 제품의 한국내 판매 가격을 23일부터 평균 3.4% 올린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인 사피아노 럭스(BN 1786) 가방은 187만원에서 206만원으로 10.2% 인상된다. 이 제품은 기존에는 이탈리아 내 판매 가격보다 7% 정도 낮게 책정돼 있었는데 프라다 측에서 운송비 등은 반영해 인상 폭을 크게 잡으면서 현지보다 2.4% 정도 비싸지게 됐다.
이에 앞서 유럽 고급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샤넬도 올 1월과 2월 차례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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