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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켐 상한가 행진 스톱

12일만에… 이재현대표 지난달 절반값에 지분팔아 논란

오알켐이 장외 대형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의 우회상장 재료로 주가 폭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알켐 대표가 현 주가의 절반 가격에 지분을 매각, 적정주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재현 오알켐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오알켐 주식 163만주(28.47%)를 지난 5월22일 장외시장에서 셀트리온에 매각했다. 이로써 이 대표의 지분율은 2.56%로 낮아졌다. 문제는 이번 매매계약에서 주당 가격이 7,362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주가 1만5,000원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경영권과 관련된 지분의 매매계약의 경우 대략 30%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부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알켐이 자체 분석한 적정주가는 주당 5,000원 정도로 계산되는 셈이다. 이를 반영,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알켐은 전일 대비 1.66% 하락한 1만4,800원을 기록하며 11거래일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한 증권사의 관계자는 “이번 경영권 관련 지분 매각계약 가격을 감안하면 오알켐의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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